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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카지노 꽁 머니, 언제 이렇게 다 봤을까

찌질한 수작질. 그냥 그런 사람들의 가면을 벗기고.

근면성실·자급자족..'카지노 꽁 머니 월드'를 지키는 미덕

이 기사를 보다가, 문득 제가 얼마나 성실한 카지노 꽁 머니 팬인지.. 돌아봤습니다.

그의 작품 리스트를 꼽아보니..단편과 옴니버스 카지노 꽁 머니 빼고, 장편은 거의 다 봤더군요.놓친게 <밤과 낮 (2008년,12,876명) 뿐이라는 사실을 얼마 전에 깨달았어요.


제가 이렇게 성실한 카지노 꽁 머니 팬이었다니ㅎㅎ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조차 관객이 3만명 수준이라니. 그의 골수팬3만명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었던 건가요.그가 그려내는 찌질함들을 냉소하면서, 문득 드러내는 따뜻한 기운을 탐하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추석 힐링 영화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찜 해놓고, 집 근처 상영관이 없어서, 마땅한 시간대가 없어서.. 고심했어요. 그러나 이런 고심은 그의 영화를 볼 때면 카지노 꽁 머니나 힘든 부분ㅎ 끝내 보고야 말았습니다. 추석 전야, 며느리 노동절에 일 좀 했으니, 위로가 필요한 건 당연하지 않나요.예전에도 명절 힐링용으로 봤다는 고백이 나와요ㅋ착한 아이들이 시댁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자기로 한 덕분에 부부가 심야영화로ㅎ

정리하는 김에옛날 트윗평까지 다 가져와보니... 정말 '찌질하다' '수작' '낄낄'이란 단어를 계속 반복하고 있군요. 그게 핵심이란 거죠. 달라지는게 별로 없고ㅋ


카지노 꽁 머니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015트윗 리뷰 나갑니다ㅎ

또다시 수작남ㅋ 빤한 가식을 주고받을때와 더 솔직하게 돌직구 던질때 변주가 미묘한 차이를 가져오고, 결론도 달라진다. 욕심 대신 지금에 몰입하라는 걸까. 매번 그렇듯 뻔뻔함에다 술이 열쇠라 유혹하는 카지노 꽁 머니. 관대하거나 바보 같은


김민희는 정말 예쁘다고 옆지기 감탄. 저런 여성스러움은 남자들의 한결같은 로망. 홍 카지노 꽁 머니에 똑부러진 여자는 없다ㅎ 최화정 온니도 멋지지만 늘 목소리에 반하는 서카지노 꽁 머니, 고아성까지 매력. 정재영의 수작 연기도 수작. 스시집 장면 대단


수작이 얼마나 투명한지.. 추석전야 극장을 찾은 이들, 특히 여자들이 중간중간 빵 터지면서 여러번 웃었습니다. 다같이 웃어대며 볼 수 있는 카지노 꽁 머니라니ㅎㅎ


홍 감독님의 카지노 꽁 머니를 처음 본 건 물론 이 카지노 꽁 머니. 김의성 배우님, 저때 저랬다는 거 아닙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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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년 37,1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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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힘(1998년 15,967명)

오! 수정(2000년, 9만257명) 그녀가 그립군요. 진정.


생활의 발견(2002년 123,682명) 저 베드신, 정말 나름 충격적이었던 기억ㅎㅎ 아름답거나 매혹적인게 아니라 그냥 적나라하고 리얼한ㅎㅎ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년 284,872명) 아, 저 중국집 장면.. 정말 남자들이 얼마나 한심한지 적나라했던 기억만 어렴풋. 그리고.. 아마 그 유명한 씻겨주는 씬이 있던 카지노 꽁 머니. 어이가 정말 없던..

극장전(2005년 41,919명) 생활의 발견 이후로 늘 애정하는 김상경님.

해변의 여인(2006년 225,388명)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년 39,816명) 아, 이 카지노 꽁 머니도 정말 웃겼죠. 하정우의 몸이 멋지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던ㅋ

하하하(2010년 56,888명) .... 여기서부터는 제 트윗 감상평이 남아있군요! 이 카지노 꽁 머니 진짜 웃겼는데. 두 남자의 우연한 이야기에 우연히 겹치는 사람들ㅎㅎ

쓰러질듯 피곤했던 5월의 밤, 이 카지노 꽁 머니로 유쾌해졌죠. 여전한 찌질남들의 향연ㅎ 문소리씨의 기막힌 연기를 비롯해 녹록찮은 배우들에 고마웠는데, 노 개런티 출연? 오오... '하하하’로 칸영화제 진출 카지노 꽁 머니감독

옥희의 카지노 꽁 머니(2010년 36,944명)이선균과 정유미 케미도 좋아해요ㅋㅋ

이 시간에..카지노 꽁 머니보느라 애쓴다싶은..'옥희의카지노 꽁 머니'.. 관객 총 4명이라고..^^;;(at 메가박스 코엑스점) ...오..상영관 들어와보니 관객이 당초 예상의 2배인 8명 ㅎㅎ '하하하'도 꽤 늦은 심야에 봤지만 이보다 많았던거 같은데..역시 연휴에 맞붙는게 무리였을까요^^;;

'옥희의카지노 꽁 머니', 편하게 봤어요.. "원래 세상에 중요한 것들 중에 왜 하는지 알고 하는건 없다"고 하던데..홍감독님 목소리가 역시나 넘친다는ㅎ 전 작품마다 비슷한 속물들 구경하며 킬킬대는데 중독된듯^^;;


북촌방향(2011년 46,026명)

북촌방향, 홍감독의 남자들은 늘 찌질하고 원초적. 키득댔더니 옆지기 왈, "남자는 찌질하지만 홍감독 여자들은 늘 바보같아. 쉽고.. 대체 여자들이 그의 카지노 꽁 머니를 왜 좋아하지?"....북촌 낮술과 소설 땡김.

다른 나라에서(2012년 31,011명)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2년 35,639명) 아, 저기 김의성님 작업도 수준급이었던ㅋㅋ

'해원'보면..불륜남녀 유준상 예지원이 나온 카지노 꽁 머니가'하하하'였던가 가물가물 반갑고. '옥희의 카지노 꽁 머니'이선균이 드디어 교수가 됐구나 싶고.캐나다 이민 결심했던'하하하'의 김상경도 문득 떠오르고..문제는 각각 어느 카지노 꽁 머니였는지 뒤죽박죽 헷갈린다는


우리 선희(2013년 69,021명)

명절 전야, 수고를 달래려<우리 선희보러갔고,낄낄대며 기력 회복ㅎ 소주와 치킨,창경궁이 심히 땡기는 카지노 꽁 머니.겉도는 말이 현란한 술자리 수작의 일관성,관계와 소통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차이.카지노 꽁 머니 영화들의 연속성과 변화를 확인하는 재미

자유의 언덕(2014년 39,208명)

그 사람을 갈망하고 기다려도 사람은 또 사람에게 쉽게 흔들리고. 현재와 미래, 과거, 시간의 흐름에 상관 없이 마음은 또 한결같기도. 모순 속에 계속 다른 느낌으로 기분좋게 빠져들고. 카지노 꽁 머니님 영화는 점점 편안하게 웃을 수 있어 고맙다.#자유의언덕★★★★★ (14년부터 별점도 시작!)

카세료는 가냘픈듯 단단한 묘한 매력. 좀 찌질할 때도 귀욥! 영어 대사의 묘미도 잼난데 문소리씨가 단연 러블리. 서카지노 꽁 머니씨 낮은 목소리 굿. 김의성 옵바 자연스러운 존재감은 종종 낄낄 웃게 만들면서도 안정감과 온기를 더한다. 다들 사랑스러운#자유의언덕


책도 전작주의로 읽는 정성은 잘 없는데, 어쩌다보니 홍 감독님의 전작주의에 가까운 팬이 되고야 말았군요. 이제는 안 보면 뭔가 의식을 건너뛰는 기분이라 챙겨봅니다. 몇년 전 부터는 한동안 가졌던 불편함보다 편안함이 늘어났어요. 어느 순간, 등장인물이 다 헷갈리고, 그 장면이 어느 영화였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그런 헷갈림조차 여유롭게 웃어넘기면서 농담할 경지에 이른 것 같습니다. 여자들을 다 백치 아니면 헤픈 사람으로 그리는데 왜 좋아하냐는 옆지기 말에 딱 맞는 대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너무 속 보이는 남자들, 한심한 속셈들을 투명하게 그려내니까.. 디테일에서 뭔가 달라지는 것을 포착하는 재미가 있으니까.. 글쎄요. 어쨌든 추석이니까.. 내일은 새벽부터 바쁠 예정이니까. 또 카지노 꽁 머니 글을 정리합니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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