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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카지노 입플 앱의 즐거운 변화

카지노 입플 청구 때문에 몇 차례 카지노 입플 앱들을 사용할 일이 생겼다. 쓰다보니, 불가피하게 여러 카지노 입플사 앱들의 차이점이 눈에 들어왔다. 나중에 시간될 때 블로그에 작성해야지, 하고 캡쳐와 메모만 남겨둔지 어연 몇 개월째. 가장 불편하다고 느꼈던 우체국 카지노 입플 앱이 나의 귀차니즘을 앞서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그 시도가 꽤 눈에 들어올 정도로 좋은 점들이 눈에 띄게 되어, 이번에는 그 귀찮음을 무릅쓰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신규 사용자와 기존 사용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첫 만남

카지노 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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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카지노 입플 첫 화면(좌) / 현대해상 첫 화면(가운데) / 기존 우체국카지노 입플 첫 화면(우)

보통 카지노 입플 웹사이트가 아닌 카지노 입플 앱을 다운받는 사용자는 신규 사용자보다는 이미 가입한 사용자일 가능성이 크다. 모바일 앱은 웹사이트 대비 개인화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가입한 이력을 보고 청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내가 사용한 앱은 KB손해카지노 입플과 현대해상 앱이었는데, 두 앱의 첫 화면은 크게 달랐다.


KB손해카지노 입플은 기존 사용자를 중점에 두고 로그인 화면을 먼저 제공하고, 현대해상은 로그인 없이 메인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기존 우체국 카지노 입플 또한 현대해상과 동일한 구조였는데, 이러한 구조는 내가 가입한 상품을 조회하거나 청구하기 위해 [메인 → 로그인 → 메인 → 해당 메뉴]의 플로우를 거쳐야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


개편된 우체국카지노 입플


우체국 앱의 가장 큰 변화로는 첫 접속 시 로그인 화면이 먼저 나온다는 점이다. 로그인을 필수로 해야 하는 KB손해카지노 입플과 다른 점이 있다면, 로그인을 선택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으로, 우측 상단의 닫기 버튼을 선택하면 로그인하지 않고도 메인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신규 사용자와 기존 사용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기존에 위를 크게 차지했던 배너 영역이 제거된 점이다. 상품 소개를 홍보처럼 보여지던 부분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기존 사용자에게 더 필요한 계약 현황 및 청구 바로가기 버튼을 위로 끌어올려 접근성을 높였다. 신규 상품은 매거진처럼 훑어볼 수 있도록 그 하단에 위치시켜, 홍보성을 약화시키고 자연스러운 접근을 유도하고 있다.



나에게 맞는 카지노 입플을 찾아가는 한결 편리한 여정

새로운카지노 입플상품을찾아가는과정또한신선했다. 메인화면에서주요상품들을안내하는영역하단에는'나에게맞는카지노 입플찾기' 버튼을제공하여, 맞춤형상품을제공한다. 카지노 입플의카테고리, 성별, 생년월일을입력하면추천카지노 입플들이챗봇형태로안내가된다. 예상납입료를안내해주고상세안내로진입하는형태또한하단bottom sheet제공하여다른상품으로언제든지쉽게이동하여비교할있게제공한다.

개편된 우체국카지노 입플


반대로, KB손해카지노 입플이나 현대해상은 카지노 입플명을 클릭하면 해당 상품의 상세 모바일 웹으로 이동이 되어버린다. 모바일 웹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는 업데이트가 편리하지만, 다른 상품과의 비교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차이점을 보자면, 우체국카지노 입플은 사용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제공하고 있다면, KB손해카지노 입플과 현대해상은 제공자 입장에서 더 편리한 방안을 선택했다.


이것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개선점을 제안하자면, 쇼핑몰 앱처럼 해당 상품의 상세 안내에서 유사한 다른 상품을 제공하던지, 상품을 확인하기 전에 미리 원하는 혜택이나 조건을 선택하여 선택의 폭을 좁혀줄 수 있다면 사용자 입장에선 좀 더 유용한 컨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KB손해카지노 입플(좌) / SSG닷컴(가운데) / 삼성카드(우)



사용 흐름을 고려한다면.

카지노 입플 앱들이 공통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카지노 입플 청구 이후'에 대한 아쉬운 플로우 및 안내였다. 신규 상품을 둘러보고, 가입하고, 청구하는 부분까지는 어떻게든 제공을 잘 하고 있었지만, 카지노 입플을 청구하고 난 이후부터는 흐름이 뚝 끊기는 느낌이었다. 물론 전화나 톡 등으로 진행 안내가 별도로 오긴 하지만, 앱에서는 이에 대한 진행사항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는 이전의 우체국 카지노 입플앱을 포함한 모든 앱이 동일했다. 햄버거 메뉴를 통해 청구 진행사항 관련 메뉴를 찾아 진입을 해야만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우체국카지노 입플은 사용 흐름을 제대로 간파하여 개편을 했다. 로그인 후 만난 메인 화면에서 사용자는 청구 건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꺼내 보여주는 형태는 카지노 입플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인 모바일 앱의 특성을 잘 결합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부분들도 남아 있었다. 우선 우체국 앱에서 가장 불편하다고 느꼈던 신청 절차가기존과 동일한 UI를 유지하고 있었다. 우체국 카지노 입플 앱은 상단에 전체 단계가 표시되고 있는데, 이는 입력해야할 정보에 대한 압박을 크게 만든다.(무려 총 8단계다!) 모바일에서 사용자는 대부분 간단한 프로세스를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공은 오히려 입력을 포기하게 만드는 장치가 될 수 있다.


우체국 카지노 입플(좌) / 보맵(우)


이에대한대안으로최근프로세스가경우, 선택한값에따라다음으로입력해야할정보를미리보여주지않고순차적으로보여주는방안이많이활용되고있는데, 이는사용자가미리느낄있는입력부담을최소화할있다.

KB손해카지노 입플(좌) / 현대해상(우)


추가로, KB손해카지노 입플과 현대해상은 카지노 입플금을 청구할 때 신규인지 기존 신청 건에 대한 추가 신청인지 분기하여 선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우체국 카지노 입플은 그러한 플로우를 제공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청구 이후 카지노 입플사와의 별도 통화를 통해 조정을 진행해야하는 경우가 있어 불편이 발생한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흐름들을 잘 파악해서 개선이 더 된다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 카지노 입플 앱의 변화가 즐거운 이유는 기존 카지노 입플사에 갖고 있던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번 개편에서 보였기 때문이다. 이전의 앱이 제공자 입장이 주였다면, 이번 개편은 사용자 입장을 더 고려하고 배려한 앱으로 다가왔기에 더욱 반가웠다. 사실, 앱 로그인을 시도하면서 몇 번의 오류가 발생했었고 사용하면서 미미한 오류들도 발견했다. 그럼에도 별다른 짜증없이 앱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만든 힘은, 이러한 즐거움으로 인해 쌓인 좋은 인상 때문이었다. 사용자 경험이란 얼마나 무서운 힘을 지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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