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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 되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메세지가 날아든다.

"괜찮은 사진 있으면 좀 보내줄래? 내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만들고 있어"


내가 남편과 연애를 하던 시절에도 매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만들어 한국에 거주하는 아들집에 크리스마스 선물(주로 몇 박스의 초콜렛)과 함께 보내주셨다. 그 이후로도 연말이 되면 사진을 모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만들어주시는데 딱히 집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두지는 않지만 받을 때마다 걸어놔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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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조부모께는 아들 없이 딸만 셋이 있는데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가 첫째이고, 둘째, 셋째 이모들도 다 같은 동네에 모여산다. 그 딸들의 장성한 자식들 중에서는 남편이 가장 멀리(한국에 있을 때도 그랬고 프랑스로 돌아온 이후에도 우리가 가장 멀리 살고있다) 떨어져 있고, 다른 사촌들도 차로 한시간 이내에 거주중이다. 그러다 보니 주말에 자주 모여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가족들끼리 엄청 끈끈한 편이다. 남편은 이렇게 과하게 가족적인 분위기 때문에 프랑스를 떠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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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달력에 조부모님과 딸들, 손자, 손녀들, 증손주들의 사진, 그리고 언제부턴가 우리가 끼워넣기 시작한 우리 고양이들 사진까지! 매년 애정을 담아 가족들의 사진을 골라 달력을 만드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족들의 사진이 있는 달력이니 10년치가 쌓여도 버리기가 참 그렇다. 특히 가족들을 자주 못 만나는 남편은 달력에 애착이 생겼는지 사촌들이 커가는 모습,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나이들어가는 모습이 오롯히 담긴 달력을 (자주 들여다보지는 않지만) 이사할 때마다 한 번 들춰보고는 다시 보관 상자에 넣곤 한다.


큰 짐은 아니니까 일단 계속 들고다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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