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17



18

주름진 자국을 펴고 지우다

꽃이 피는 걸 본다.

시간을 거스르지 않아도

다시 시작하는 꽃을 보다가

대리만족을 느낀다.

시간의 흐름에 길을 내준 이와 다르게

매년리셋키를 가진 네

삶의 유한과 무한을 묻는다.

네가 무한히 피고 지는 것을 반복할 동안

나는 충만함과 처연함을 가지고

내일로 가는 오늘을 산다.









그림 권옥연

카지노 룰렛 사이트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