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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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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

한여름

깊은 숲 속

비지땀을 흘리며

서둘러 가는데

노랑 드레스 입은

망태버섯 아가씨

두어 발짝 앞에서 매혹적으로 춤추며

눈빛으로 말한다.

행운인지 아세요.

이 숲의우리 카지노도 구경하기 힘들답니다,

제 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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