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보물을 기사로 봤을 때 혼자 속으로 외쳤습니다. ‘이건 바카라 사이트에서 건너온 스마트 워치야!’라고 말이죠. 좀 오버 아니냐고요? ㅎ 하지만 전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우선은 디자인이 무척 뛰어납니다. 우리가 흔히 해시계로 알고 있는 반원 모양의 ‘앙부일구(仰釜日晷)’의 디자인을 뛰어 넘는 생김새가 무척 매력적이었어요.(물론, 저는 앙부일구도 무척 예쁘다고 생각한답니다. ㅎ) 그리고 작동 원리가 매우 과학적이고 말이죠.
정확히 어떤 경로로 일본으로 건너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에 있던 미군 장교가 갖고 있던 바카라 사이트가 이 분이 세상을 뜬 후 유족에게 소유가 넘어갔다고 합니다. 다시 개인 소장자에게 건너간 바카라 사이트가 경매에 나와 국내로 들여오게 되었고요.
국외에 있는 유물 중 우리 보물이 확실하다고 판단하면 심사를 거쳐 적당한 가격에 구입해 갖고오기도 한답니다.
표면에 새긴 글자를 통해 1890년 제작한 해시계란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약 130년 이상된 보물인 셈이죠. 어느 위치에서든 위도와 수평을 맞추면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요.
고종의 호위무사(경호원)였던 ‘상직현'이란 인물이 제작, 소유했던 해시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직현의 아들 상운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전화기를 들여온 인물이고요. 바카라 사이트 후기 명문 기술 가문이었던 거죠.
현재 국립고궁바카라 사이트에 전시 중이라 가서 보고 왔는데요. 과연! 실제로 보니 정말 예쁘고 정교했습니다. 바닥부터 높이가 성인 손가락 기준으로 한 뼘이 조금 넘었고요.(높이 23.8cm) 해시계의 동그란 부분은 한 손에 쥐기 살짝 커보였습니다.(지름 11.2cm) 겉면은 윤기가 나는 갈색이었는데(아마 보수 과정을 거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훼손된 부분이 보이지 않고 거의 완벽한 형태라는 점이었어요. 작동 원리를 잘 모르고 봐도 문양과 구조가 무척 정교해보였고요.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전시에 나와 있으니 국립고궁박물관(또는 경복궁 근처)에 가시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바카라 사이트 #국립고궁박물관 #앙부일구 #해시계 #조선의스마트워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