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삼 형제가 모였다. 오늘은 막냇동생의 종로3가에 있는 사무실에서 만났다. 점심은 코리아나호텔 뷔페에서 먹었다. 이곳은 나이 든 사람들이 많았다. 11시30분부터 2시까지가 점심 뷔페 시간이다. 점심을 먹으며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점심 식사 후에 사무실로 왔다. 사무실에 책꽂이 뒷면이 외부에 노출되도록 구조가 되어 있다. 책꽂이 뒷면이 보기가 안 좋다. 동생에게 뒷면에 종이를 붙이자고 했다. 종이를 붙이는 작업을 했다.
막냇동생이 선물 세트를 준다. 동생들과 헤어지고 난 후에 정독도서관에 도서를 반납하였다.
동생들과 만나 식사와 이야기를 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
하지만 오늘의 키워드를 '카지노 사이트'를 꼽으니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카지노 사이트'란 Western, Educated, Industrialized, Rich, Democratic의 약자로 '서구의, 교육 수준이 높고, 산업화한, 부유한, 민주주의' 문화에 사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다. 카지노 사이트는 전체 인구 중 고작 12퍼센트밖에 안 된다고 한다.
지구촌에는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는 곳이 있다. 625전쟁 때에 나는 5살이었다. 당시에는 먹을 게 없었다. 배고파서 고생했다. 지금도 전쟁하는 곳이 있다. 그들도 식량이 없어 고생하고 있다. 전쟁이 없는 지구촌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