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에 가니 한 아이와 아버지가 내려오고 있었다. 입관 상담을 하고 가는 길인 것 같았다. 사범님이 기록하고 정리하는 동안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뒤에서 체조를 하는 사이에 아이들 수업이 계속되었다. 고려 품새를 반복 연습토토 바카라. 다리 찢기를 한 후 기본 발차기를 하다가 쉬는 시간이 되었다. 요즘 쉬는 시간마다 짬짬이 줄넘기를 하고 있어 이번에도 줄넘기를 꺼내 들고 모둠발과 번갈아 뛰기 후 엑스자를 한 다음 쌩쌩이를 넘는데....

세상에 오랜만에 스무 개를 토토 바카라. 중간에 멈출까 봐 조마조마토토 바카라. 기록 스물세 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스무 개만으로도 기뻤다. 바로 멈추고 가쁜 숨을 내쉬며 다리 찢기를 더 토토 바카라.

대회에 나갈 아이들 세 명은 앞에서 품새를 하고 다른 아이들과 나는 뒤에서 미트를 잡고 기술 발차기를 토토 바카라. 중학생과 내가 짝이 되었고, 다른 아이 셋이 돌아가며 발차기하고 잡았다. 처음에는 뒤 후려차기 한 발씩 5분 연습했고, 다음에는 돌려차기, 마지막에는 돌려차기 후 뒤 후려차기를 연속으로 토토 바카라. 오른발 뒤 후려차기가 갑자기 너무 잘 되어 놀랐다. 왼발은 아직 어설펐다. 돌려차기 역시 오른발은 그나마 잘 되는데 왼발은 너무 안 되었다. 돌려차기는 그동안 오른발만 했기 때문일 것이다. 돌려차기 후 뒤 후려차기는 원래 엄청 못했는데 이번에는 중간에 살짝 멈추긴 했지만 흉내는 내었다.

팔 굽혀 펴기를 주먹 쥐고 열다섯 번 토토 바카라. 무릎을 대고 하니 너무 쉬웠다. 플랭크 1분도 거뜬했고, 팔 굽혀 펴기 후 손뼉 치는 것도 열 번 토토 바카라. 전보다 체력이 좋아진 것인지 모르겠다. 계속 조금씩 나아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