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태권도를 조금 일찍 마치고 나와 남편과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갔다. 오래전 재미있게 보았던 글래디에이터 2편을 보고 싶었다.
1편 막시무스가 죽음으로 이룬 토토 카지노 미래가 쌍둥이 황제 때문에 좌절되고, 토토 카지노 식민지 쟁탈은 계속된다. 로마 장군 아카시우스가 로마군을 이끌고 누미디아를 정복하러 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누미디아의 장군 루시우스는 사랑하는 아내 아리샷이 화살에 맞는 것을 보고 바다에 빠져 토토 카지노 포로가 되어 끌려간다.
원형경기장 안에서 사람끼리 죽고 죽이는 걸 보며 열광하는 토토 카지노 시민. 그리고 영화관에서 그걸 보고 있는 나. 이탈리아에 갔을 때 보았던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그렇게 끔찍한 일을 벌였다는 걸 상기한다. (찾아보니 나중에는 실제로 죽이기보다 스포츠로 변했고 검투사들의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죽음의 경기장에서 루시우스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투지와 용기로 결국 살아남고, 아내를 죽이고 나라를 뺏은 아카시우스에게 복수할 기회만을 노린다. 그 아카시우스 옆에 루실라가 있었을 줄이야.
2편을 본 후 다시 1편을 보았다. 넷플릭스에 있었다. 오랜만이라 생소한 장면들이 많았다. 2편에서 다시 나온 토토 카지노 있음을 알았다. 권력을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은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에나 있는 모양이다. 너무 끔찍한 토토 카지노 많긴 하지만 음악도 멋지고, 극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백성을 위하는 용기는 배울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