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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카지노의 시대

일상 一想

요즘은 너도 나도 무엇이든

우리 카지노는 시대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상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손 끝 하나면 뭐든지 볼 수 있다.


보는 것과 우리 카지노는 것의

촘촘한 그물망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나 역시 그 그물망 거주자다.

그렇다고 보이는 것만 보고

보이는 것만 우리 카지노는 싫다.


그 이면의 사유를 끄집어내어

말하고 소통하고 싶다.


그것이 내가

무언가를 보는이유이

글을 쓰는이유이다.


우리 카지노 시대의바다에서

익사하지 않을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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