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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온라인 바카라 이후의 세계

단상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에 대한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의 생각. 전 세계 사람들이 다음 몇 주간 행하는 의사결정이 단순 보건 시스템뿐 아니라 우리의 경제, 정치,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를 대해야 한다고 주장.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는 언젠가 종식될 것이고 인류 대부분이 생존하겠지만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 이후 인류가 새롭게 마주할 세계는 그 이전의 세계와는 다를 것. 이 외에도 유발 하라리가 Time에 기고한 "In the battle against Corona virus, humanity lacks leadership" 도 훌륭한 참고자료. 아래는 유발 하라리의 온라인 바카라에 대한 나의 온라인 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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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멍청함: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을 덮쳤을 때, 사람들은 온라인 바카라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지 못했고 이것이 신이 내린 벌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엘리트들은 다 같이 교회에 모여 기도를 하고 신을 달래는 것이 흑사병을 해결할 최선의 대책이라고 굳게 믿었다. (오늘날 우리는 이것이 온라인 바카라 전염을 증폭시키는, 최악으로 멍청한 대책임을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정치, 사회, 경제 엘리트들이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와 관련해 내리는 의사결정은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역사책에서 봤을 때, 지극히 멍청한 것일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엘리트의 무책임함과 인간의 멍청함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절대.


- 초 감시 사회: 긴급 상황에서는 보통 수년에 걸쳐 검토되어야 할 사안이 수 일, 수 시간 만에 결정된다. 그리고 그것은 한 번 시행되면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감시 기술도 마찬가지다.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 전염을 막고 보균자를 색출하기 위해 각 국은 고도로 발달한 감시 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를 계기로 안면 인식 기술 도입을 더욱 가속화했고 이스라엘도 최근 안면 인식 기술 도입을 결정했다. 나는 한국도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서구권도 온라인 바카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면 결국 안면 인식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프라이버시와 건강 중에서 후자를 택할 테니까.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는 초 감시 사회의 도래를 앞당길 것이다.


- 국수주의와 리더십 부재: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로 인해 각 국이 빗장을 걸어 잠그고 이방인을 경계함에 따라 증오의 장벽이 지구를 뒤덮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리더십을 보여야 할 정치인들이 대중의 공포와 증오를 활용해 저질 쇼를 벌이며 국수주의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세계가 위기에 빠졌을 때, 미국이 리더십을 발휘했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미국으로부터 리더십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왜냐하면 셰일혁명으로 인해 미국이 에너지 자급자족을 하게 됨에 따라 더 이상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수년에 걸쳐 대두된 미국 우선주의의 본질은 셰일 혁명이다. 트럼프는 단지 촉매제 역할을 했을 뿐이다. 실제로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와 관련한 미국의 리더십은 찾아볼 수 없다. 미국은 사전 교감 없이 유럽 입국자를 일방적으로 차단했으며,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회사에 접근해 미국에 백신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것을 요청했다. “Me first”를 노골적으로 표방하는 리더를 따를 팔로워들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고 중국이 미국이 해 왔던 리더 역할을 수행할 역량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한 동안 세계는 리더십 부재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세계 속에서 어쩌면 우리는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과 같은 블랙스완을 다시금 목격할지도 모른다. 나는 EU의 분열이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 글로벌 플랜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유발 하라리는 각 국이 맞서 싸워야 할 것은 타국이 아니라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라는 말을 하면서 글로벌 플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각 국이 서로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 대응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협조하며 자원을 (마스크, 소독제, 백신 등) 공유하는 것. 이것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처사이나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나는 회의적이다. 글로벌 플랜을 가동할 권한을 가진 엘리트들이 인류 공공의 이익보다는 본인, 그리고 본인을 정치적, 경제적으로 지지하는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경제적 엘리트는 사정이 낫다. 인류를 위해 자신의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권한이 있으니까. (빌 게이츠, 마윈을 보라!) 그러나 정치적 엘리트는 다르다. 만약 어떤 정치인이 인류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선의를 가지고 행동한다면 그는 “호구”가 되고 극성스러운 민족주의자들과 미디어에 의해 난도질 당해 정치 기반을 잃을 수 있다. 결국, 우리는 글로벌 플랜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어렵게 해결하게 될 것이다. 설사 백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돈이 없고 힘이 없는 개인뿐 아니라, 경제력이 낮고 국력이 약한 국가는 한 동안 백신을 얻지 못하고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에 속절없이 노출될 것이다. 참으로 비정한 현실은, 그동안 “죽지 않았어도 될” (글로벌 플랜이 가동됐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온라인 바카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글로벌 플랜을 가동할 권한을 가진 엘리트들의 입장에서 이들의 죽음은 단지 통계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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