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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가상 바카라 다섯 가지 키워드

마지막 회고가 2020이라니 너무했다.

사실 매년 회고글은 썼지만 발행을 못했다.

가상 바카라왜 글을 쓰고 발행을 못하는거니.

가상 바카라이라는 시간 동안 프리랜서가 되었고 열개 가까이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지나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202가상 바카라은 여러 모로 손에 꼽는 힘든 한 해였다.


#커리어

올해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많아서 두 달이나 일을 쉬었다.

1-2월 운영은 예전 같이 일한 분이 팀 리빌딩한다고 불러주셔서 들어갔지만 생각했던 것과 다르고 운영인원도 축소되어 2개월 만에 종료했다.

4-6월 구축도 이전 동료분이 불러주셨지만, 가상 바카라 PM이 너무 일을 못해서 결국 둘이 손잡고 나왔다.

그 과정에서

"화면 ID는 작은 가상 바카라 구축할 때나 필요하고 큰 가상 바카라는 필요 없어"

"통합테스트 기간에 통합테스트는 안 할 거고 그 대신 단위테스트를 할 거야"

라는 명언을 남겼다.

8-12월운영 고도화현업이 쉽지 않았다.

요구사항은 오픈 직전까지 바뀌고, 이렇게까지 예의가 없고 막말하는 현업이 있었나 싶다.

인생빌런 top2 등극!

그래도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상반기엔 증권사 금융상품파트를 담당하면서 짧은 일정에 속성가상 바카라 상품 쪽을 기획해 봤다는 커리어가 생겼고,

하반기에는 주로 프로세스&거래성 메뉴만 담당하던 내가 메인, 현황 쪽을 해보게되며 새로운경험이었다.


#멘탈

올해만큼 멘탈 바사삭인 해가 있었을까.

나는 늘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는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왔다.

대학교땐 컴파일러가 별명이었고,

일하면서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평도 많이 들었다.

(*컴파일러 :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옮기는 언어 번역기/컴공의 유우머)

지금 생각하면 그건 나의 자만심이었다.

상대가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고, 어떻게 할지 몰라 괴로워하며 자존감도 바닥을 쳤다.

내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나의 모습이 아닐 때의 당황스러움과 괴로움을 겪으면서매일매일자아성찰을 했고, 조금 지나선 상대방을 이해해 보려고노력했으며,지금은 이해하기를 포기했다.

나는늘 누군가 싫어지고 미워질 때면

당시상황과그 사람의입장을 생각해 보곤, ‘그럴 수 있지’또는 '그런 사람인가 보다 신경 쓰지 말자'로마무리하는데, 이번엔나의 패턴이 깨졌다.

이 시간을 겪으며 앞가상 바카라는 마음만 먹으면 상대방의 말을 찰떡같이 알아들을 수 있다는 자만심을 버리고, 좀 더 겸손하게 살리라 다짐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약해져 버린멘탈과 강도 높은 스트레스는 바로 몸의이상증상가상 바카라 이어진다!)

모든 가상 바카라가 쉽지 않았지만, 올 해는 특히 사람 때문에 힘들고 사람 덕분에 버틴 한 해였다.

일이 힘들 땐 주변 동료들의 격려와 응원가상 바카라

일상이 힘들 땐 남자친구와 친구들이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건강

몸과 체력이꺾인다는 표현을 온몸가상 바카라 느낀 한 해였다.
작년 대상포진을 시작가상 바카라 올해는 1월부터
족저근막염가상 바카라 병원을 드나들었다.(발바닥에 받는 체외충격파는정말상상이상의 고통이었다.)
이를 시작가상 바카라여기저기 삐그덕 대는 몸을어르고 달래며 1년을보냈다.

필라테스도 상반기엔 꾸준히 했는데하반기는 바빠서 운동은 꿈도 못 꿨다.
열심히 챙겨 먹는다는 핑계로 야무지게 먹고 살만 포동포동 찌고 있다.(매년 최고 몸무게를 경신중이다.)

제발 운동하자.


#10주년

스물여덟에 만나 서른여덟이 되었다.

늘 내 곁을 지켜주는 내 편.

10주년 기념가상 바카라 일본여행도 함께 다녀오고,

가상 바카라가 끝나고 붕 뜬 기간에 혼자 떠난 제주도에도 심심할까 봐 바로 비행기 타고 날아와주는

제일 친한 친구이자 나의 버팀목!

앞가상 바카라도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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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삿포로, 겨울에 또 가고 싶다.


#꾸준함

무언가 꾸준히 한다는 게 가장 어려운 나인데 올해는 꾸준히 한 것이 두 가상 바카라나 된다.

첫 번째는 꾸준히 듀오링고 앱가상 바카라 영어공부를 해보았다.

중간중간 빼먹은 날들도 있지만 한 달에 20일 이상씩은 꾸준히 앱가상 바카라 간단한 영어공부를 하니 작은 성취감이 생겼다.

두 번째는 네이버 지도 리뷰!

늘 어딜 가거나 먹기 전에 사진가상 바카라 남기는데, 핸드폰에 넘치는 게 음식사진이라 시작한 네이버 영수증 리뷰!

1월 1일부터 시작한 리뷰는 1년 동안

338개리뷰를 쓰고,TOP 1,000 리뷰어가 되었다.

야무지게 먹고, 열심히 돌아다니고, 꾸준하게 기록한 결과이다.

별것 아니지만 성취감이 뿜뿜!

매번작심삼일인데,1월부터 12월까지 무언가꾸준히 했다는 건 아주 칭찬할만한 일이다!


2025년에는 또 얼마나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나라가 시끄럽고,좋지 않은 뉴스만 가득한 요즘인데 얼른 안정을 찾고 경제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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