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국민혈세를 써가면서 한류를 갉아먹는가?
자신들의 조그만 이익을 챙기겠다고 혈안이 된 기생충들에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잼버리의 회의록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대회 초반부터 각국 잼버리 대표들은 이미 심각한 소통 장애와 턱도 없이 미흡한 대회 준비상태에 대해서 노골적으로 격렬한 언어로 조직위와 주최 측을 비난하고, 그나마도 소통이 되지 않자 미국, 영국, 싱가포르 측에서는 실력행사를 보이겠다며 기어코 영지에서 나가버리는 선택을 했다는 진실이 밝혀졌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5082_36199.html
그 와중에 여가부 장관은 아주 불만족이라고 의사를 표시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단 4%로 밖에 되지 않는다는 그야말로 정신 나간 멍멍 소리로 국가의 얼굴에 똥칠을 아주 알차게 대차게 해 버렸다.
당시 현장에 참여했던 각국 잼버리 대표들의 입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와 무엇보다 그들이 문제점을 바로바로 지적하고 소통해 달라고 했지만 똥으로 막혀버린 변기구처럼 조직위와 주최 측은 그들의 말을 귀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물론 그 가장 큰 시발점, 그러니까 8월에 땡볕이 쏟아지는 폭염이 예측하지 못할 사항도 아니었는데 배불룩 튀어나와 자기 히카리 한번 내자고 나댔던 대통령이 개영식에 축사하겠다고 설치는 바람에 폭염으로 쓰러지는 각국 아이들이 공식적으로 튀어나온 것은 불변의 사실이자, 저주와 파멸의 전조였다.
https://v.daum.net/v/20230803114806110
이 모든 사실에도 불구하고, 검찰에서 나라 눈먼 돈 툭툭 던져서 쓰던 버릇에 이전 군바리 딸이 하듯이 퍽하면 기업들한테 그놈의 '자발적'이라는 이름으로 옆구리를 찌르며 찬조를 내놓게 하질 않나, 수신료도 잘라버린다고 해놓고 정작 그 모든 똥을 덮으라며 KBS 측이 한류 가수들을 섭외하도록 '자발적'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
잼버리가 뭐 하는 것인지 아직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수많은 국민들에게 과연 마지막 마무리를 그들이 열광하는 K-POP 콘서트로 그들이 낸 돈 이상의 콘서트 구경을 시켜주었으니 만족하고 이전의 개차반 준비상황에 대해서는 없던 일로 하자는 방식은 전형적인 정치 검찰의 '결과가 좋으면 모든 게 덮어진다. 일단 성과를 내고 마지막에 한 놈만 제대로 기소시켜서 죽일 놈을 만들면 되는 거다.'라는 방식이 그대로 투영된 것이다.
어차피 최소한 몇 달간은 이 잼버리의 개차반 사태를 가지고 뉴스를 온통 떡칠할 것이지 그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자.
오늘 이야기하려는 것은 바로 그 대단한 전가의 보도로 사용된 K-POP으로 대두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에 대한 심도 깊은숨은 이야기, 되시겠다.
지금의 한류를 주도한 것은 당연히 K-POP과 토토사이트추천 드라마 열풍이다. 토토사이트추천의 문학도 아니고 토토사이트추천의 미술도 아니며 10대들의 주도가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매체의 약진과 맞물려 이루어진 K-POP이 그 선두에 있고, 아줌마와 할머니들을 욘사마 열풍에서부터 최근 OTT 열풍으로까지 이끈 문화의 힘이다.
이 문화의 힘은 경제적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K-POP의 세계 공연은 이전에 마이클 잭슨이나 뉴키즈 온 더 블록이 토토사이트추천에 와서 쓸어 모아갔던 돈들 이상으로 토토사이트추천의 진공청소기들이 빨아들이고 있다. 음원시장이나 공연 시장에서 K-POP이 핫한 것은 그 수익으로 충분히 증명이 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진정한 한류는 결국 그 시작이 파급되어 토토사이트추천을 알고 싶어지고 그 노래의 가사를 직접 이해하고 싶어져 토토사이트추천어를 공부하게 되고 그렇게 재미있는 토토사이트추천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자막 없이 보고 싶어, 그 미묘한 행간을 읽겠다고 토토사이트추천어를 공부하게 되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문화의 공유로 확장된다.
세계의 토토사이트추천어 시장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역시 경제적인 상황으로 나뉘는 방식이 일반적인데,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개도국, 이른바 토토사이트추천보다 한참 못 사는 나라를 대상으로 토토사이트추천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토토사이트추천어 교육자들을 내보내는 방식이 그 하나이고, 다른 한 가지는 이미 토토사이트추천보다 훨씬 선진국인 영미권, 유럽, 일본 등지의 선진국의 대학에 토토사이트추천학과나 토토사이트추천어학과를 지원하는 방식이 두 번째이다.
첫 번째 경우는, 대한민국의 지원이 절대적이다. 지금 중국에 이어 토토사이트추천으로 무조건 머리 디밀고 들어오는 베트남 학생들이나 토토사이트추천에서 불법체류를 해서라도 1년만 월급을 받아도 자기 나라에 가면 중산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나라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그 나라에는 대학교수급이 아닌 토토사이트추천어를 가르칠 수 있는 토토사이트추천어 교원이라는 수준의 이들이 파견되곤 한다.
코이카의 자원봉사(말이 자원봉사지 생활비에 해당하는 지원금이 국비로 나간다.)와 세종학당이 주로 그 역할을 맡는데, 이전에는 그나마 자격도 없는 이들이 태반이었으나 지금은 국립국어원에서 발급하는 토토사이트추천어 교원자격증이라는 것이 있어 3급과 2급을 온라인과정이나 대학원과정을 통해 습득할 수 있게 해 두어 그나마 허들을 마련했다고는 한다.
표현이 떨떠름한 이유는 이미 당신의 주변에서 그런 이들을 많이 보아 왔겠지만, 그 토토사이트추천어 교원 자격증이라는 것이 운전면허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말 그대로 돈 들여서 온라인 강좌 듣고 결혼 못했는데 아무 능력 없는 지방의 아줌마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따는 정도의 자격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그나마 그런 공식적인 허들마저 없으면 정말 무허가 개판이 될 것이라며 자위하고 있지만 내가 전 세계 유수 대학을 다니면서 직접 목도했던 그 교원자격증을 가지고 해외에서 토토사이트추천어를 가르칩네하는 이들의 수준은 그야말로 처참하기 그지없는 수준이었다.
그 수준의 처참함을 증명하는 것은 토토사이트추천 내 대학에서 토토사이트추천으로 오는 해외 유학생들의 학비를 챙겨 먹겠다며 차린 대학부설 토토사이트추천어학원이라는 곳에서 일하는 강사들의 처우로 증명된다. 지방대나 서울의 이름 모를 삼류대의 수입을 보존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어학원은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이름 있는 서울대 언어연구원이나 연세어학당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그들이 받는 처우와 수준 역시 그들은 정식 학과의 강사 수준만큼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개 그 직업군이 받고 있는 처우와 상황으로 그 직업군의 전문성을 가늠하는 것은 자본주의 경제시대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의사가 안정적이고 월급이 높은 이유 중 가장 알기 쉬운 것 하나는 그들이 의대에 들어가기 위한 점수와 그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낸 어마어마한 학비에 비례한다.
다시 말해, 토토사이트추천어를 교육한다는 강사들의 수준은 그들이 그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들어갔을 대학의 필요점수나 그들이 지금 받고 있는 대우와 정확하게 비례한다는 의미이다. 그나마 이름이 있는 대학에서 일하는 강사들은 석사나 박사학위까지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학위는 기껏 교육대학원이거나 외국인을 위한 토토사이트추천어 교육이라는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듣보잡이던 전공의 대학원에 한정된다. 내가 경성제대에서 논문 쓰기의 특강이랍시고 일부러 찾아가 들었던 국문과 교수의 강의에서 들었던 강렬한 경고는 이 말 하나였다.
"교육대학원의 논문을 참고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 그건 논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