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게임 작가 초맹입니다. 연재글 말고는 처음 글을 써 보네요. 제목 그대로에요. 오피스 게임이 메이저 바카라 기획에 들어갔습니다. 당분간 메이저 바카라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연재에 잠시 쉼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다른 작가님들이 메이저 바카라 소식을 전해올 때마다 신기함에 기뻤습니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 팝콘 먹으며 다른 분들의 메이저 바카라 소식을 '우아! 우아!' 하며 쳐다봤는데요. 그분들은 어나더 레벨이야! 저것은 남일이야! 저와 별 상관없다 여겼어요. 근데 저도 어찌저찌하다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오는군요.
메이저 바카라 게임 촬영 중? “컷! 다시! 주사기로 목을 콱 찌르라구요!”
그전에도 메이저 바카라 제의들은 있었지만, 브런치 연재를 계속하고 싶어 메이저 바카라하지 않았습니다. 결이 너무 안 맞아 안 한 적도 있구요. 급할 거 없이 천천히 돌아가자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메이저 바카라 제의를 주신 출판사는 기획 방향성도 잘 맞았고 의미 있었기에 메이저 바카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연말 메이저 바카라 작가 하겠다고 들이밀었다 대차게 까였습니다. 올해가 되어 재수만에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메이저 바카라 빌리지에 온 지 어느덧 9개월. 짧다면 짧은 기간이에요. 그간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는 작가님들. 현타에 지치시는 작가님들. 메이저 바카라에 실망하고 떠나가는 작가님들도 많이 봤습니다.
글은 요러고 써야 제 맛! 알바가 눈치를 줄 뿐..
짧게 내다보면 금방 지치고, 돈을 쫓아가면 쉽게 주저 않는 법. 모든 것은 심플하게 천천히.. 그래서 저는..
아무 기대없이 그냥 썼습니다.
기대는 실망을 부르니까요.
그냥 한 주제만 끄적였습니다.
딱히 아는 것도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별거 없는 이 글 쪼가리를 카카오 전하께서는 참 많이도 메이저 바카라와 다음 메인에 걸어 주셨습니다. 구글 황상 폐하께서도 이것이 자본의 힘이다. 어메리칸 제국 조회수의 힘이 뭔지 팍팍 보여주셨죠. 구글 뉴스에 [KBS] [JTBC] [초맹] 이렇게 뜨는 진풍경이 연출된 적도 있... (글에 초맹일보라고 써서 그런가? 구글은 한글 잘 모르나? 아님 언론 같이 보였나?)
출근하는 자와 퇴근하는 자의 표정
연재하는 동안 때로는 여기저기서 욕도 오질 나게 많이 먹었습니다. 괜찮아요. 그러나 그보다도 중요한 건..
얼마 안 되는 짧은 기간. 너무나도 과분할 정도의 응원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요.
너무 힘들다며 상담 요청을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점심시간 메이저 바카라 게임이 화제가 되어 밥상에 오르기도 했어요. 뭐? 작가 이상한 애 같다나? 뭐 암튼..
(두고 보자! 너 누군지 내가 아러!)
아주 우연히.. 퇴근길 지하철 고된 몸을 기댄 채 평온한 표정으로 제 글을 읽는 분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피식하더니 금방 뒤로가기 누르더라? 다 봤어!)
샤샤삭! 사인은 아끼지 않는다!
여러 작가님들의 글을 즐겨 읽습니다. 내노라하는 조선의 모든 글쟁이가 모인 곳. 저마다의 사연과 이야기들이 어우러진 곳. 늘 제 부족함을 충분히 느끼고 있고, 여전히 조금씩 채워 나갑니다.
메이저 바카라도 많은 것을 바라거나 기대하지 않아요. 늘 그랬듯이 종이의 여백.. 그 빈 공간을 글로 채우며 나아갈 뿐입니다. 하얀 종이가 글로 채워질 때 부족함도 조금씩은 채워지겠죠. 그리고 누군가 이름 모를 오피서들의 갈증도 작게나마 채워져 나갈 테죠.
늘 그렇듯이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어디론가 걷습니다. 하늘은 상쾌하고 강물은 고요히 흘러요. 뺨을 스치는 공기는 무언가 큰 반향을 불러와요. 불빛이 희미해도 상관없어요. 가는 길을 잃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지각이다! 뛰어! 뛰어!" 한 명 뛰면 다 뛴다.
연재에 마침표를 찍거나 브런치를 떠나겠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잠깐 게임 중에 [Puase] 버튼 눌러놓는 거에요. 어디 가거나 하지 않아요. 써야 할 글은 차고도 넘칩니다. 메이저 바카라 이후에도 오피스 게임은 계속돼요. 게임은 계속되어야 하니까..
현재 구성을 기획하는 단계입니다. 메이저 바카라작에는 더욱 넓고 깊은 스펙트럼이 펼쳐집니다. 중간에도 메이저 바카라 진행 소식을 틈틈이 쓰도록 할께요. 횡설수설 길어졌지만..
오늘 글의 주제는 아주 심플합니다.
"곧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Tip. 메이저 바카라 게임식 주제 해석 곧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책 팔아야 된다. 고맙습니다. = 많이 사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