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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리즈 연재 안내
안녕하세요
마지막 글을 올린 지 벌써 두 달이라는 시간이 넘었네요.
어느새 온라인 슬롯자님들은 저에게 든든한 울타리를 넘어 소중한 관계가 되어, 추워진 날씨 가운데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해하고 있답니다.
우선 저는 응원해주신 덕분에 수술 후 온전히 회복하여 다시 일상 온라인 슬롯 돌아왔어요^^
가을을 만끽하며 한강에 나가 자전거를 타고 오기도 하고, 수술 전부터 코로나 등 감염을 주의하느라 몇 달간 만나지 못한 친구들도 만나고 있어요.
사실 지난번 글을 올리고 한동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몸이 많이 힘들었어요.
자극기 제거 수술의 여파로 악화된 온라인 슬롯 오른발 통증이 쉽사리 호전되지 않더라구요. 눈으로 보이는 색깔 변화, 붓기, 강직 등의 증상 또한 악화된 게 느껴졌구요.
가을철이면 온라인 슬롯이 좋아져야 되는 시기인데, 저의 예상과 다르게 반응하는 몸을 보며 지치기도 했답니다.
결국 담당교수님의 입에서 어렵게 끊었던 '모르핀주사를 우선 다시 맞자'는 말씀이 나왔어요.
저 또한 온라인 슬롯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하기도 했어요. 동시에 모르핀 주사를 맞으면 몇 시간 동안은 아프지 않을 수 있으니까.. 지긋지긋한 온라인 슬롯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고요.
하지만 다시 마약류 주사를 맞을지 고민하는 저에게 제 글을 읽으시는 간호사선생님은 단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시 맞지 마요. 그러지 마 소민씨. 얼마나 힘들게 끊었는데..아니 그냥 고민할 것도 없이 맞지 마. 절대 맞지 마요. 알겠지?!안 맞겠다고 대답하고 가요
흔들리고 있던 마음이 간호사선생님의 조언과 함께 브런치에서 응원해 주시는 온라인 슬롯이 떠오르면서 이를 악물게 되더라구요.
진심을 다해 제가 좋아지길 바라며 응원의 글을 달아주신 온라인 슬롯의 댓글을 읽고 또 읽으며 마음을 굳게 다잡았어요. 그 결과 제 몸은 서서히 수술 전의 상태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자극기 제거 수술 또한 잘 되어, 이제는 몸속에 자극기가 있던 부분까지 전부 아물었다고 하셨어요.
더 나아가 부족한 제 글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이 다음은 어떤 내용으로 찾아뵐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어요.
그러던 와중 이제까지 지난 몇 년간 온라인 슬롯라는 질병에 맞서 목숨 걸고 싸워 이겨냈던 이야기를 들려드렸다면, 이제는 온라인 슬롯와 함께 다시 사회 속으로 들어가는 희망찬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감사하게도 현재 제 몸은 기대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많이 회복되어 주체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겠더라고요.
투병 중에도 하고 싶은 일과 아이디어는 너무 많았지만, 일을 하는 것이 몸에 무리가 된다고 느낄 때가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질병의 무게를 지니고 사는 답답함이 몰려오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런 제 질병이 희망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모습을 보며 담담하게 마음을 접었어요.
계속해서 건강에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와중 자신있으면서도 하고 싶은 분야의 일이 생겼어요.
제 머릿속에 있는 꿈을 현실에서 실현시키는 그 순간까지 저의 가족과도 같은 온라인 슬롯과 여정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을 챙기는 일이기에, 글과 새로운 일 모두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진행해 볼게요^^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지만 주저앉지 않고, 더욱더 세상 속에서 당차게 살아나가는 청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모두 건강 꼭꼭 잘 챙기시구요.
부족한 저와 제 글을 사랑해 주셔서 그 어떤 말로도 부족할 만큼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그 사랑을 혼자 지니고 있지 않고, 앞으로 제 삶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힘을 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한 걸음씩 온라인 슬롯 나가가겠습니다.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오기 전까지, 저의 지난 5년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온라인 슬롯북을 읽어주시면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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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작가 나이 28살.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극심한 통증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온라인 슬롯) 희귀 난치병에 확진 받게 되었습니다. 저주받은 질병이라 불릴 만큼 지옥 같은 통증 속에서 처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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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새로운 시리즈의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