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정신증은 14세에서 36세 사이의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에게 나타나는 정신병적 증상으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의 상태를 포함합니다.
내가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조현병의 초기로 보인다.
또한 올해부터 토토 바카라 우울증 척도 검사(PHQ-9), 치매를 위한 인지기능장애검사(KDSQ)에 더해 조현병 감별을 위한 검사(CAPE-15)가 도입된다.
조현병의 유병률은 1% 전후이며, 일반토토 바카라 수검률은 75.9%을 감안해 보자. 이를 통해 수십만 명의 조현병을 조기 감별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안타깝지만 대부분의 조현병 환자는 토토 바카라을 받으러 오지 않는다. 반대로 토토 바카라을 받으러 오는 조현병 환자는 이미 자신의 병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치료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새롭게 C형 간염과 함께 ‘조기정신증' 체크 항목은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 조기정신증은 의사인 나도 잘 모르는데 일반 사람들은 말뜻을 알기나 알기나할까? 또한 내가 조현병 등의 정신증을 앓고 있다면, 오히려 이 항목에 체크하기가 부담스러워진다. 대부분 토토 바카라은 회사에서 하는 경우가 많기에 혹시나 이 항목에 체크를 하면 회사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조기정신증’을 발견하고, 치료하고, 도움을 주자는 정부의 정책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오히려, 번거롭기만 하고, 치료 받고 있는 사람들을 더욱 기피하게 된다.
제발 탁상 행정 하지 말고, ‘강제 입원’ 대신 용어부터 ‘도움 입원’이라고 바꾸고, 정신과 특성상 자신이 이상하다는 병식이 없는 환자부터 입원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