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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시 공모전


지하철을 기다리며 정거장에 서있을 때, 스크린도어 곳곳에 붙어있는 시들을 읽으면 시간이 금방 흐릅인터넷 바카라. 그중 ‘20xx 년 시민공모작’이라 되어있는 시들을 보고 검색해보았더니매년6월에서 7월 사이에<지하철 시민 창작 시 공모전이 열리더군요. ‘나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해 3월, 시를 한편 썼습인터넷 바카라.


정거장에 앉아 어떤 시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까 고민하다가 열차가 들어오는 알림 소리가 귀에 들려왔습인터넷 바카라. 그리고 안내 멘트가 흘러나왔습인터넷 바카라. ‘스크린도어가 열립인터넷 바카라. 한 걸음 물러서 주시기 바랍인터넷 바카라.’.


아, 이거다.

그렇게 시를 완성했습인터넷 바카라. 브런치를 시작한 초반에 올렸던 시입인터넷 바카라.


/@b1d3539ef51c4eb/6


공모전이 열리는 날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습인터넷 바카라.

그런데 시를 공모하려는데 작성 요령이 있었습인터넷 바카라.

1. 제목, 성명을 제외하고 내용 15줄 이내 작성. (연과 연 사이 줄 바꿈 포함)

2. 행은 글자 사이 띄어쓰기 포함 20자 이내. (쉼표, 마침표는 제외)


위 조건을 지키기 않을 경우 설치가 불가하다는 안내문을 보고 당황했습인터넷 바카라.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그래도 이 시를 꼭 공모하고 싶어서 불필요한 글자들을 빼고, 줄 바꿈도 줄여가며 규격에 맞게 제출할 수 있었습인터넷 바카라. (행여나 글자 수가 넘어가진 않았을까 몇 번이나 확인을 했어요;;)


결과 발표일인 8월 31일 오늘, 오전 9시에 문자가 왔습인터넷 바카라.

저의 시가 21년 공모전에 선정되었다는 것이었습인터넷 바카라.

두 눈으로 믿기지 않았습인터넷 바카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204개의선정작 중에 저의 이름과시의 제목이있었습인터넷 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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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지하철의 시민공모작들을보며 언젠가 꼭 나의 시가 이곳에 걸려 많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현실로 되어서 정말 기쁩인터넷 바카라. 올 12월 말경에 게시 위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인터넷 바카라. 저의 시 앞에서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입가에미소가 가득합인터넷 바카라.


저의 시를 읽고, 한 분이라도 위로와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인터넷 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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