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스토리

라이킷 29 댓글 2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카지노 토토 3

시 끄적거리다.

by Nov 18. 2024

아래로

ㄱㅅㄱ 소속 직업 작가지망생

문무를 겸비 하고자 하는 문을 사랑하는 무인. 책읽기, 글쓰기와 운동을 좋아합니다. 50가지의 독특한 교도소 이야기로 책 출간했습니다.

카지노 토토와 단둘이 처음 밥을 먹었다

이로시장 원조이로 순대국밥집이다

소주 한 잔 하실 거냐고 물었다

얼마냐고 물으시길래

사천 원이요 했다

혼자다 먹지도 못할걸......

됐다하시곤순댓국을 드셨다

나도 따라 순댓국을 먹었다

진한 국물이 카지노 토토 인생 같았다

반가움 반 미안함반으로국밥값을 치렀다

카지노 토토가 앞서 걸었다

바스락 거리며 길가의 낙엽이밟혔다

문 닫은 철공소의 식어버린 용광로처럼

축 쳐진그의어깨에 카지노 토토이 내려와 있었다.

가슴이 아리다

카지노 토토이 왔나 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내 브런치스토리 찾기 내 브런치스토리의 카카오계정을 모르겠어요 페이스북·트위터로만 로그인 했었나요? 로그인 관련 상세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