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완연한 가을 날씨네요. 저와 J는 지난 토요일에 드디어(?) 슬롯사이트 업을 올렸습니다. 서로의 가족에게 소개하고, 상견례도 하고, 혼인신고도 하고,신혼여행도 다녀오고, 부부로써 함께 지내온 지도 언 3년이 지났는데요. 워낙 느린 두 사람이다 보니, 이제야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슬롯사이트 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스스로 감당할 수 있을 때, 우리의 공간이 완성되고, 자리 잡았을 때, 그 공간에서 소중한 이들을 모시고 식을 올리고 싶었어요. 하나하나 직접 준비하고, 매일같이 머리로 그려보고, 작은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해서 머리 굴려가며... 처음 해보는 일이라 정신없고 어설펐지만(...) 그래도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공간이 협소하여 많은 사람을 초대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우리가 직접 꾸민 공간에서 올린 슬롯사이트 업은 정말 의미 있었고,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