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일 동안 1,000 권의 슬롯 사이트 나누고 나니

2021년 11월 22일에 시작한 책 슬롯 사이트!

1130일 동안 1,000 권의 책을 슬롯 사이트 해 드렸어요.

중국에 산지 19년째, 중국에서 한국 책을 구해 읽는 게 쉽지 않거든요. 해외배송료도 만만치 않지만, 정부의 겸열과 통관도 까다로워 제약이 많아요. 제가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할 때도 한 번에 10권이 넘으면 안 되고, 중국으로 책을 들여올 때마다 통관을 위해 제가 산 책들의 목록과 구매 내역, 여권과 비자 사본을 매번 제출해야 하니 몹시 귀찮아요. 안 그래도 떨어지는 독서율이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더 떨어질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제가 읽은 책들을 슬롯 사이트 하기 시작했습니다.한 분이라도 더 슬롯 사이트 읽고 삶이 변화하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1,000 권째 책 슬롯 사이트 공지

어떤 슬롯 사이트 나눠 드릴까, 정성스럽게 슬롯 사이트 고릅니다. 책마다 간단한 소개글을 올리고 신청을 받습니다. 악필인 제가 손글씨로 일일이 짧은 편지를 쓰고 작은 선물을 골라 봉투에 담습니다. 중문 주소와 이름을 수시로 확인하며 발송하는 일이 쉽지 않았아요. 특히 할 일이 많은 날이나 슬픔으로 마음이 무너진 날, 코로나 방역 통제로 배송원 부르는 데 두어 시간이 넘게 걸리는 날 등은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겨우 책 한 권 받고도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해 주는 분들, 읽은 책을 다시 슬롯 사이트 하는 분들,책의 어떤 글귀 때문에 삶에서 뭔가를 바꿨다고 후기를 보내 주는 분들 때문에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책 슬롯 사이트 받은 분들이 보내주신 책 사진

읽고 쓰는 일이 당신의 삶을 바꿉니다.

1,000개의 씨앗을 뿌렸으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나무들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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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슬롯 사이트 받은 분들이 제게 고마움을 표시하거나 선물을 주려고 하시는데, 사랑은 퍼져나가야 제맛이죠?제게 돌려주려던 따스한 마음을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내 주시면 더욱 기쁠 것 같아요.

이제 내 손으로 다시는 만져볼 수 없는 소중한 1,000 권의 책 이름을 블로그에 박제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