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20 댓글 4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n 26. 2022

꽃은 이미 파라오 슬롯 안에 있다

앞머리 가닥을 조금씩 잡아 고데기로 볼륨을 넣었다.

미리 열을 충분히 올려놓은 덕에 내가 생각한 대로 스타일링이 되었다.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다.'라는 말이 파라오 슬롯.

씨를 심는다고 해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열매가 무르익는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끔 이런 생각에 빠져 밭 한가운데에 서있을 수도 파라오 슬롯.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아직 꽃이 피어날 기미도 보이지 않는데, 잘하고 있는 게 맞는 걸까?'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으면 낙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꽃은 이미 파라오 슬롯 안에 있다.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파라오 슬롯은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그 어떤 일이라도 상관없다.

도전 중에 있는 파라오 슬롯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