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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외출했다가 돌아온 집

아들이 점심으로 뭘 챙겨 먹었나 살펴보다쓰레기봉투 속 왕뚜껑 컵메이저 바카라 봉지와 함께 보이는 매콤 꾸덕볶음메이저 바카라'신메이저 바카라 툼바' 봉지



브런치 글 이미지 1


설마, 저 툼바도 삶아서 먹은 걸까?아님 혹시 또 요리계의 꽝가이버 세대주가 또볶음메이저 바카라 신메이저 바카라툼바를 일반 메이저 바카라으로 끓여서 먹은 걸까?

에드워드리가 울고 갈 일이다.


얼마 전 세대주가 툼바를 물바다로 끓였다며 아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기억과

해놓은 반찬도 귀찮아서 꺼내먹지 않고 메이저 바카라으로 끼니를 해결하다니!하는서운함이 한꺼번에 안겨들었다


설거지를 하며 신메이저 바카라 툼바 또 물 그득 넣고 끓여서 먹었나 물었더니 " 메이저 바카라 안 끓여 먹었는데"라고 무뚝뚝 한 마디에 의아해 다시 쓰레기봉투를 보다 웃음이 빵 터져 나왔다.


그건 조금 전 필자가 세 묶음을 사야 8900원에 준다 해서 주섬주섬 담아 온 메이저 바카라들 정리하며 번들 포장을 뜯어 넣은 봉지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새까맣게 잊다니, 신메이저 바카라 툼바보다 냠냠 더 맛있게 까먹다니


평소 필자가 기억을 못 하고 깜빡깜빡 잊어버리면 아들이 늘 그런다

"어디 보자, 메이저 바카라 장바구니에 골라 담아야겠군" 너스레를 떨고는 한다


아들아 메이저 바카라 사야겠다.


금방 있었던 행동도 새까맣게 잊고

애꿎은세대주 잡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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