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엄청나게 추웠다가 금세 따뜻해지길 반복하다 보니 제 마음은 불편합니다. 이런 날씨에 힘든 분이 생기면 안 되는데라는 걱정이 또 앞서기 때문입니다. 노숙자분들과 친구메이저카지노 술도 먹고 대화도 해보다 보니 이런 날씨에 혹여나 아픈 분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며칠 전 자유로 40여 대 추돌사고를 접메이저카지노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 사고와 관련된 분들과 일하기 때문에 그 시간 겪었던 상황과 느낌에 대해서 듣고 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찌그러진 차의 모양을 보니까 사고에 관련된 모든 분들의 아픈 몸과 마음이 느껴지면서 더 먹먹했습니다. 그런 일이 많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길을 걷기도 하고 차로 이동하기도 하면서 즐기는 것이 행복합니다. 그 길을 지나가면서 만나는 '메이저카지노'들이 그저 감사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 길 위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고와 문제들은 언제나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도 길 위에서 만난 메이저카지노들을 느낀 대로 나눠 보겠습니다.
#1. 길 위의 메이저카지노들..
1. 한결같네..
도시락 라면은 어릴 때부터 최애라면이었습니다.
공항 일할 때 매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승객들과 만나면서 한동안 도시락 라면에 마요네즈를 넣어서 담백하게 먹던 생각도 났습니다. 그 라면에 언제부터인지 새로운 멘트가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86년부터~"
86 아시안게임, 88 올림픽을 칼라 tv로 보고 자란 세대이다 보니 그 멘트가 생긴 도시락라면은 그냥 반갑기도 메이저카지노. '한결같이~'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 감동입니다. 단종되지 않기를 바라고요. 아쉬운 것은 라면을 덜어먹던 플라스틱 뚜껑이 종이커버로 바뀌어서 아쉽습니다.
2. 아이고. 김사장.. 눈을 잘 감췄네!!
햄버거 주문을 메이저카지노 2층으로 올라가다가 만난 계단 구석에 있는 인형을 보고 웃었습니다.
스펀지밥에서 만난 '햄버거 가게 집게사장'이 떡하니 서서 저를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나이에 비해 어린 자녀들과 살다 보니 보이는 메이저카지노들도 더 많고 재밌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저에게 복이면 복이겠지요.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건 그만큼 덜 고민메이저카지노 덜 벌고 아이들 시선에 맞춰 살아서 일 수도 있습니다.
3. 소방관과 사다리..
먼저 오늘도 다양한 현장에서 소방관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시선을 가능하면 거울이나 광고 모니터를 봅니다. 그런데, 만석이 되면 서 있기조차 힘들어지면서 시선을 둘 곳이 없어지면 천정을 봅니다. 맨 앞에 서 있으면 볼 것도 없다 보니 엘리베이터 입구 모서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차하면 사용할 사다리가 있는 곳을 나타낸 그림인데 역동적이어서 혼자 웃었습니다. 웃긴 했지만 간절한 바람은 절대사용할 일이 없었으면 메이저카지노.
4. 비행기에서 내가 본 구름..
하늘의 구름을 보면서 문득 예전에 출장 가는 비행기에서 본 비행기 날개아래 구름이 생각났습니다.
모여 있는 양들처럼 빼곡히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딸들이 그네 타겠다고 해서 밀어주다가 본 광경이어서 더 재밌었습니다. 영화 '업사이드다운'이나 '테넷'이 생각나기도 했고요.
구름을 보면 부럽기도 메이저카지노. 가만히 있는 것 같은데 존재의 이유가정확메이저카지노.구름을 싫어하는 사람도 없고요. 정확한 타이밍에 해를 가려줘서 칭찬 듣기도 메이저카지노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은 오후였습니다.
#2. 마음의 감사 & 행복
1. 다르지만 같은 둘..
길을 걷다가 어느 카페 앞에 비계가 설치된 것을 보았습니다. 한때 돈이 궁해서 현장 일을 한 적도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지만 위험부담은 감수해야 한다는 현장반장님 제안에 솔깃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같이 일하는 후배가 극구 말려서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비계가 의외의 모습으로 설치되어 있고 놓여있는 화분들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멈춰 섰습니다. 현장에서 쓰이는 비계가 예술작품의 액자같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비계 앞에 칼라풀한 의자 두 개가 시선을 끌어서 보다가 뒤편 비계에도 눈길이 갔던 것입니다. 그 의자들은 '다른 듯 같은 의자 둘'이었는데 제게는 머리 위에 '전구'가 켜지듯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색깔은 다르지만 모양은 같은 의자 두 개가 본연의 목적인 앉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꼭 우리 부부 같았습니다. 우리는 모양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며 키도 다릅니다. 그렇지만 부부이고 아이들을 함께 양육하면서 행복을 추구메이저카지노 살아간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이 비슷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해보니까 '그런 한 여자'와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제 눈에 보이는 것들이 한결같아서 감사메이저카지노.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오늘 하루'가 늘 똑같이 흐른다고 그냥 흘려보낸다면 엄청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나태하게 지나가지 않도록 길을 걷다 보면 똑같은 길에서도 매번 다른 '메이저카지노'이 보여서 '그냥 흘려보내지 않게' 되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그날의 피로는 그날에 푼다
그날의 피로를 그날에 풀어야 한다는 CF광고문구처럼 그날의 감사를 매일 자기 전에 '감사노트'에 포스트잇 메모처럼 몇 줄 적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진짜 좌절스럽고 마음 아플 때 한 번씩 아무 날이나 찾아서 적어 놓은 감사내용을 읽다 보면 '그때! 그런 걸로도! 감사했구나. 지금도 괜찮네. 이 정도면..'이라면서 위로받기도 메이저카지노.
비행기 타고 출장 다니던 때가 그립습니다.
의류회사를 다닐 때는 시장조사, 리전별 회사 콘퍼런스 동행 등으로 해외출장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늘 어색하지만 설레는 출장이 주기적으로 다가와서 행복했었습니다. 그랬던 시간은 뒤로메이저카지노 이제는 평범한 직장인 생활과는 동떨어진, 보이지 않는 선 밖에서 살아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떨 때는 '나도 할 수 있는데...' '나도 메이저카지노 싶은데....'라면서 중얼거리고 다니곤 합니다.
다시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들 속에 묻혀서 이동하면서 생각도 하고 메이저카지노사진도 찍고 아이들과 해외여행도 꿈꾸고 생각나는 말들을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두며 지내는'평범한 일상이 제일 행복하네.'라고깨달았습니다. 출퇴근 안 해보니 출퇴근하는 자체만으로도 감사메이저카지노요. 매출에 대한 압박은 없지만 반대로 생각할 일도, 문서를 쓸 일도, 같이 회의할 일도 없는 지금!! 그냥 멍합니다. 아직은 열심히 고민하며 뭔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일메이저카지노 싶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일 메이저카지노 있을 때 불평했던 것을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