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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흥미로운 기사를 봤다.


매일경제 기사매일경제 기사


오 뭐지?


핑키 했던 슬롯사이트에 블루가 가미되기 시작한 것.


아마도 작년 말 경 출범한 놀 유니버스(NOL Universe)의 색채를 슬슬 대입하려나 보다.




참고로 놀 유니버스의 CI는 아래와 같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출처: 놀 유니버스 웹사이트출처: 놀 유니버스 웹사이트


CI에 보란 듯이 적용되어 있듯이 블루 컬러가 메인이다.


인수된 슬롯사이트의 컬러와는 꽤나 다른 계열인데, 별다른 통일성을 갖지 않는 CI와 BI 관계도 많으니 특별히 슬롯사이트 브랜드 컬러는 건드리지 않을 줄 알았다.


그렇지만 (추측이지만) 슬롯사이트를 Blue 브랜드로 바꾸려는 것 아닌가 싶어진다. 그리고 변화의 과정이 고객들에게는 급작스럽지 않게 이런 센스 있는 장치를 사용한 게 아닐까 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갑자기 기업 슬롯사이트 색채를 가미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슬롯사이트 리뉴얼은 여러 가지 이유로 단행되곤 한다.


슬롯사이트 리뉴얼에서 디자인은 형태보다도 가장 식별력이 강한 컬러가 완전히 바뀌는 경우도 많다.


필자가 생각할 때 난색 계열에서 한색 계열로 확 바꾼 케이스는 SKT의 T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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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의 변화 슬롯사이트도 관심이 많았던지라 생생한데, 홍대 T factory를 시작으로 저 대못 같은 Blue T를 시작했고, 이후 T 우주까지 적용. 급기야 예정대로(?) 가장 기본이 되는 대표 브랜드 T까지 리뉴얼했고 이 슬롯사이트이 거의 2년 이상 소요된 것으로 기억한다.

(혹시 잘못된 기술이 있다면 정정 말씀해 주세요)


슬롯사이트 리뉴얼 준비는 기업 내부적으로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그만큼 내부 관계자들은 그만큼 적응되는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고객은 다르다.


좋아하고 아니고를 떠나 익숙했던 슬롯사이트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에 대한 적응 기간도 없다.


기업이 발표하고, 차차 적용해가면 그저 익숙해져야 할 뿐. (왜 갑자기 또 대한항공이 생각나지..)



반면 놀 유니버스는 이런 점을 영리하게 간파한 것 아닐까.


변화의 슬롯사이트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슬롯사이트 효과도 노리는.


어떤 목적이든 간에 분명 신선한 접근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고객을 향한 세심한 배려 (혹은 탁월한 전략)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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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뭘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당연히 한 꺼풀 다 벗겨낸 후 Blue 단일 컬러로 도배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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