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강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이런저런 일들을 지켜보는 게 재밌다. 개중 제일 재밌는 것이라면 일부 자의식이 비대해진 이들의 글을 읽는 건데...가령, 한강의 코인 카지노 사이트상 수상으로, 한국에서도글 쓰는이들이 차기, 차차기 노벨상을 받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자기가 아니라도 자기가 강의했던 수강생 중에서 노벨 코인 카지노 사이트을 타는 이가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 말하는 글쓰기 강사님의 멘트라든가...
아니, 글쓰기 강사님 a4 10장 쓰기 어려우면 5장 쓰고 5장은 챗지피티에게 맡기라고 가르치는 분이신데 응? 그런 식으로 글쓰기 배운 사람들이 노벨 코인 카지노 사이트을 받을 수 있겠읍니꽈? 자기 강의에 얼마나 자부심이 크면 저렇게 강한 자의식의 글을 쓸 수 있을까, 한편으로 참 부럽기도 하다.
3. 자기는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7번 떨어지고 붙었다며, 브런치 작가 무시하지 말라며 씩씩대던 한 공무원 아조씨가 한강의 코인 카지노 사이트 수상에 깊은 인상을 받으셨는지, SF소설로 코인 카지노 사이트을 받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으시단다. 뭐, 꿈은 원대하면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응원합니다 아조씨...
근데 아조씨께서는 지금까지 10인 공저책을 내시고는, 책이 나오기도 전에 네이버 인물등록에 ‘작가’ 등록을 먼저 하신 분이신데... 노벨 코인 카지노 사이트 받으실라믄, 그런 거보다 글부터 좀 쓰시고, 단독 저서라도 먼저 좀 내셔야 하는 거 아니겠냐묘...
아조씨가 코인 카지노 사이트에 도전하는 이유가, 자신의 깊은 성찰을 전 세계 독자들과 나누고 싶기 때문이라는데... 아니,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다 차단해 버리는 분께서 전 세계 독자분들과는 뭘 우에 나누실 건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오오오... 아조씨... 오 나의 아조씨...
제가 어제부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기 시작했다는 말씀.
4. 오랜만에 코인 카지노 사이트 공모전 사이트 들어가서 요즘엔 어떤 공모전들이 있나아아아... 보고 있는데, 한 수필 공모전의 모집 요강을 살펴보니까 '인공지능을 활용(챗지피티 등) 하지 않은 작가 본인의 순수 창작물이어야함' 이라고 쓰였다.
아마 시간이 가면 대부분의 코인 카지노 사이트 공모전에 이 내용이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
나는 몇몇 글쓰기 강사들의 개똥망 같은 커리큘럼을 많이 봐왔지만 '챗지피티를 활용한 에세이 쓰기 수업' 같은 건 진짜 무슨 생각으로 하는 건지 모르겠네...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인지 아시겠습니까아아... 챗지피티한테 물어봐야 하나...
5. 업무 중 이코인 카지노 사이트 보낼 일이 있어 계정을 보았더니 empal 계정이다. 살면서 엠팔 계정으로 이코인 카지노 사이트을 보내본 적이 있었나... 거의 없었던 거 같은데... 엠팔은 무슨 계정이야 하고 찾아봤더니 엠파스에서 하던 코인 카지노 사이트 계정이었다고...
예전에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코인 카지노 사이트 좋은 아이디는 이코인 카지노 사이트이 처음 생기던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다 독차지해서 후세 아이들에게 미안하더라는...
참고로 내가 처음 만든 코인 카지노 사이트은 unitel 계정이었고... 스무 살쯤 콤푸타 학원 다닐 때 첫 시간으로 강사쌤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 만들게 다음에 들어가 보세요" 했을 때, 왜 지금 안 들어가고 다음에 들어가라는 건지 잠시 이해를 하지 못하였던... 예예...
6. 아직 정확한 수치는 아니겠지만, 이번에 한강의 코인 카지노 사이트 수상 이후 그의 종이책이 100만 부 정도 팔리고 몇몇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책을 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언제든지 결제해서 볼 수 있는 ‘전자책’은 5만 부 정도 나갔다고 카더라.
여전히 전자책 시장은 종이책에 비해 척박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거 같고, 코인 카지노 사이트 수상자의 ‘종이책’을 읽고 가지려는 욕구로 읽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서점에 가서 코인 카지노 사이트 수상자의 책을 사는 나의 모습 멋져 간직할 거야, 하는 소셜미디어용 독자도 있을 거 같고, 여러 해석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점에 사람이 붐비는 건 여러모로 좋은 일이겠지만, 문학서를 다루는 출판사들이 하나둘 지금 신간을 내는 게 맞나, 하는 걱정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누군가에겐 이번 한강 코인 카지노 사이트 수상으로 생각지도 못한 고민을 안기게 된 거 같기도 하고.
한 줄 요약 - 책을 내려거든 아직은 종이책 ^^
7. 지난 주말에 1인 출판사 대표라는 사람에게 코인 카지노 사이트 하나가 왔다. 코인 카지노 사이트 제목이 '출판 관련 질문드립니다'인데.. 내용이 좀처럼 해석이 안 된다..일단 문장 자체가 비문인 건그렇다 치고..
나한테 단가계산이 힘들어서 함께 얘기를 나눠보자는데.. 아니.. 저기요.. 출판사 대표시라면서요.. 단가 계산을 왜 글쟁이한테 물어보시려고 하는 거냐묘??혹시 나를 출판 업자라고 생각한 걸까. 그렇다면 피아식별에 실패하고 코인 카지노 사이트을 보낸 거 아닌가.
대만 카스테라, 탕후루처럼 뭔가 어어 저거 지금 뛰어드는 거 좀 불나방 같은데? 하는 느낌의 사업체가 근자에는 1인출판이 있겠다. 사람들이 출판사 차리든 말든 상관없는데 공부 좀 하고 했으면 좋겠네.
가끔 작가 지망생들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로 궁금한 거 물어올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친절하게 내가 아는 선에서 알려드리려고 하는 편이다. 그런데 나도 글쟁이다 보니까 출판사에서 코인 카지노 사이트 주면 두근두근 한단 말야. 근데 내용이 이따구면 화가 나요, 안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