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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카지노 사이트

대부분의 소설들과 몇 권의 에세이들

2024년의 목표는 크지 않았다. 읽은 카지노 사이트이 금세 휘발되는 것 같아 어떤 책을 읽었는지 기록하기 위해 2024년 첫날 노션에 페이지를 만들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떤 책을 읽었는지 기록했다. 다행히 모든 책을 잊지 않고 적었다. 동생은 느낀 점은 왜 적지 않았냐 물었는데, 느낀 점까지 적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으면 결국 적기를 포기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1년 동안 50권의 책을 읽었다. 많은 카지노 사이트을 읽을 수 있었던 달도 있었고, 1권만 겨우 읽을 수 있었던 달도 있었다. 대부분은 소설이었고, 가끔씩 에세이들을 집어 들었다. 소설들을 많이 읽게 된 것은 2024년에 내가 겪은 현실들이 골머리가 아파 어디론가 훌쩍 도망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에 기반을 두기보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SF소설들에 자꾸만 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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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기쁘게도 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미루어 왔던 한강 작가님 카지노 사이트을 연달아 읽었다. 마음이 먹먹해지는 것이 무서워 나중으로 미루고 있던 것이었는데,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기쁨을 동력 삼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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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보통 팟캐스트를 통해 추천받거나 트위터를 돌아다니다가 알게 된 카지노 사이트, 그게 아니라면 서점에 가서 우연히 만난 카지노 사이트을 보통 사 읽었다. 예전에는 친구들을 통해서도 책을 추천하거나 추천받곤 했던 것 같은데 작년엔 그런 일이 많지 않았다.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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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읽다가 울고 말았다. 올해의 에세이는 단연 조승리 작가님의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였다. 여러 명에게 이 에세이를 추천하게 되었는데, 읽는 이들마다 울고 말았다며 후기를 전해왔다. 작가님은 담담함으로 사람 울리는 재주가 있다.


삼체를 카지노 사이트이 끝나기 전에 3권 모두 독파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중국 이름과 많은 인물들, 그리고 방대한 세계관에 진도를 빨리 빼기가 쉽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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