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기도 하고, 블랙코메디기도 하고, 호러기도 하고, 고어기도 하고, 스릴러기도 하고, #서브스턴스 는 장르를 규정하기 어려운 메이저카지노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메이저카지노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 목덜미 붙잡고 이리 던지고 저리 던지면서 몸과 마음을 탈탈 털어서 기진맥진하게 만드는 메이저카지노라는거다. 그나마 버텨낼 정신력이나 체력이 있는 관객에게 한한 이야기고 일반 관객들은 졸도시켜버리거나 중간에 관람을 포기하게 만들 메이저카지노다.
트렌드 강연할 때 종종 예시로 들었던 내용인데 몇년 전부터 슬슬 메이저카지노 트렌드가 바뀌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바뀔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우리나라 메이저카지노판은 고립된 형태로 움직이지만 글로벌 메이저카지노 트렌드는 예상한대로 움직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다시 8090 스타일 메이저카지노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건데, 메이저카지노 서브스턴스는 딱 그 흐름에 있다. 8090 메이저카지노판을 주름 잡던 여배우 중 한명인 #데미무어 가 주연을 맡았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21세기 들어와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역겨운 신체변형물 메이저카지노의 화려한 귀환이라 말할 수 있다. 그 시절 메이저카지노로는 #플라이, #비디오드롬, #엑시스텐즈, #크래쉬, #스캐너스, #고무인간의최후, #데드얼라이브, #블롭, #괴물(the Thing), #이블데드 등등이 있다. 지금은 우아한(?) 메이저카지노들을 만들고 있지만 #피터잭슨, #샘레이미가 이런류 메이저카지노로 인정 받아서 지금의 자리에 올라왔고, 메이저카지노사에서 이런 방면의 절대 장인은 단연코 #데이비드크로넨버그 감독이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괴한 창의성으로 관객을 기절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 그 이후 유럽 감독들을 중심으로 종종 이런 메이저카지노들이 나오고 주목을 받아왔는데, 메이저카지노 서브스턴스는 그 중에서도 존재감이 강렬하다.
이 메이저카지노를 감독한 코랄리 파르쟈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고 이 메이저카지노에 대한 신뢰가 생겼고 보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리벤지 (2020년)를 너무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서브스턴스'를 보고나면 '리벤지'는 그저 연습게임에 불과했구나 깨닫게 된다. 리벤지는 여성판 생존 매드맥스로 느껴질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매력이 강점인데, 서브스턴스는 제발 더이상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극한을 넘어 갈수 있는한 '한계없이' 끝까지 간다. 그래서 보고 나면 정신이 아뜩하고 어질어질 얼얼하다.
젊었을 때 한창 화려하고 인기가 많았지만 전성기를 한참 지난 늙은 여배우가 한물 가서 지역 케이블 방송에서 에어로빅 강사로 연명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밀려나는 상황에 처하고 우연히 '서브스턴스'라는 물질로 젊고 아름답고 탄탄한 또다른 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게 이 메이저카지노 이야기의 시작이다. 당연히 주인공은 그 기회를 잡고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이야기가 메이저카지노의 내용이다. 메이저카지노 #더레슬러 (2009년작)가 #미키루크 를 캐스팅해서 배우의 현실과 메이저카지노적 상상의 벽을 깨뜨리면서 감동을 줬던 것처럼 서브스턴스는 전성기가 지난 늙은 여배우로 #데미무어 를 캐스팅해서 역시나 현실과 메이저카지노의 벽을 허문다. 전신 누드부터 이성과 감성의 극단적인 감정선 연기까지 모든 걸 쏟아부어 역대급 연기를 보여준다. (다른 배우들 역시 연기가 환상이다) 거기에 메이저카지노의 긴장감과 감정선을 쥐락펴락하면서도 원하는 메세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감독의 창의적이면서도 모범 답안 같은 칼같은 연출과 (최근 질질 늘어지는 아무말 대잔치 분위기의 각본이 많은데) 정말 너무나 경제적이고 필요한 말만 딱 하지만 모든 걸 이야기하는 깔끔한 각본은 재미와 메세지 모두를 잡았다.
한마디로 메이저카지노 자체도 미쳤고, 메이저카지노 완성도와 만듦새도 미쳤다. 최근 몇년 동안 나온 메이저카지노 중 가장 미친 메이저카지노다. #에이리언로물루스, #비틀쥬스비틀쥬스, #괴물(일본메이저카지노)과 함께 올해 최고의 메이저카지노 중 하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은 절대 못하겠다. 워낙 메이저카지노가 극단적으로 갈데까지 가다보니 누군가에게는 악몽일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