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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파라오 슬롯 글 쓰는 사람이 아니다.

메타가 UX 파라오 슬롯 직함을 콘텐츠 디자이너로 바꾼 이유

올해부터 '파라오 슬롯 Writer'로 일하게 되었다. 여러 IT 스타트업을 거치며 파라오 슬롯/UI 디자이너로 일한 지 5년 차가 되는 시점이었다.


직무를 바꾸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놀랐다. 내가 ‘디자인하는 사람’에서 ‘글 쓰는 사람’이 된다 하니 엄청난 변화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사실 나는 UX 파라오 슬롯를 ‘글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직무에 도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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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디자인할 때도 카피 작업을 유난히 좋아하는 성향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다.하지만 내가 프로덕트를 만들어본 경험이 없었다면 이 직무를 ‘하고 싶다.’ 또는 ‘잘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다.


물론 디자이너일 때와 지금의 업무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UX 파라오 슬롯도 디자이너처럼 (직무명에서 보이다시피)UX를 기반으로 사고해야 한다. 또, 기획자처럼 서비스 정책도 어느정도 꿰고 있어야 하고 제품 배포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버튼 레이블을 바꾼다고 하자. 유엑스 파라오 슬롯 단순히 후킹 하는 문구를 쓰기보다 그 버튼을 눌렀을 때 유저가 이동하게 되는 화면, 전체 화면에서 버튼의 시각적(UI) 위계, 버튼에 아이콘 등이 있을 경우 그래픽과 텍스트의 결이 맞는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개발 조건도 봐야 한다. 예를 들면 텍스트 입력 필드(박스)의 오류 메시지에서 “잘못된 내용을 입력했습니다.”라고 쓴 문장과 “특수문자를 제외해주세요.”라는 문장이 있을 때 후자는 문장에서 특수문자가 있음을 필터링해야 하는 개발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환경을 파라오 슬롯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UX 파라오 슬롯팅은 ‘문구를 꾸미는 작업’이 아니다.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파라오 슬롯 라이팅으로 사용자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디자인 싱킹이란? -
IDEO 아티클 참고)






메타(구 페이스북)는 최근 ‘Content strategist’였던 UX 파라오 슬롯의 직무명을 ‘Content Designer’로 바꾸었다. 미디엄 아티클‘Why We’re Moving From Content Strategy to Content Design'에 그 의의가 잘 나와있다.


인상 깊은 부분을 간단히 번역해보았다.

('Content Designer'라는 직무명에서) 우리가 새로 'Design'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는 건 많은 의미가 있다.

결국 우리(UX 파라오 슬롯)가 하는 일은 사용자 플로우 구상부터 정보 구조(IA) 만들기, 알맞은 디자인 컴포넌트를 알맞은 언어와 결합하기 등 모두가 '디자인 작업'이라고 볼 수 있고, 여태까지도 늘 그래 왔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일과 가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위 일들에 앞으로 더 개방적이고 직접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


위 내용에 완전히 공감한다. UX 파라오 슬롯팅의 본질은 언어를 재료로 유저의 경험을 '설계(Design)하는 것'이다.


요새는IT분야의메이커라면파라오 슬롯파라오 슬롯팅이뭔지대충은거라고생각한다. 하지만사실아직까지국내에선파라오 슬롯파라오 슬롯팅을얘기할귀여운푸시메시지, 재치있는릴리즈노트같은조금은지엽적인콘텐츠중심으로담론이오가는같아아쉽다.매력적인보이스톤을 구사하고 힙한 카피를 쓰는 것도 가치가있지만그 자체가 UX 파라오 슬롯팅의 목적은 아니다.결국이것들도사용자경험설계를위한일환작업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조직이나 서비스에 따라 정말 마케팅적으로 매력적인 한 줄을 써내는 카피파라오 슬롯팅 역량이 필요할 수도 있고, 마이크로 카피가 아닌 긴 호흡의 콘텐츠를 써야 할 수도 있다.하지만 UX 파라오 슬롯팅의 본질을 곱씹어 본다면 좀 더 업을 뾰족하게 바라 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UX 파라오 슬롯팅이 개념 전파의 단계를 지나 조금씩 실제 적용 사례와 함께 얘기되는 것 같다. 하지만 대기업 아니고서야, 파라오 슬롯팅이 디자이너나 기획자가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아닌 오롯이 한 사람분의 일로써 채용 시장에 등장한 지는 정말 얼마 되지 않았다.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일하는지 정보가 별로 없고 그래서 더욱 조직마다 R&R도 다르게 정의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앞으로 IT 분야에서 UX 파라오 슬롯팅의 전문성에 대한 인식과 존중은 커지면 커졌지 절대 작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흐름을 타고 회사 안팎으로 나의 일을 더 명쾌하게 정의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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