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잡초는 많이 올라오지 않았다. 여름작물(호박, 가지, 오이)은 10도 미만에도 냉해를 입어 걱정했지만 기후 위기로 날이 따뜻해 아직까진 잘 자라고 있다.
3회차엔 비도 많이 왔고 지현님과 나만 왔다. 결국 나머지 멤버들이 다음 주에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에 방문하기로 했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멤버들이 덩굴식물에 열심히 키우려는지 벌써부터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다. 호박 지지대 하나가 완전 힙하다. 그리고 우리가 심고도 몰랐던 덩굴 식물이 있었는데 정체는 오이였다. 물을 아주 많이 줘야겠다.
마을상점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관 옥상도 들러 바질이 자랐는지 봤더니 싹이 아직도 안 났다. 자연 발아 아욱을 기특해 하며 잡초도 뽑고 마늘밭 잡초 뽑다가 너무 뜨거워서 마늘밭 주인(김가지)에게 잡초 뽑기를 인수인계했다.
5월 4일 토요일 오전 9시. 4회차
5월이 6월처럼 푸르르고 뜨겁다. 항상 10시에 모였지만 시간을 당겨 9시에 만나기로 했다. 지난주에 정리한 밭인데 상추와 잡초가 한가득 자랐다. 이제 초록이들 성장세가 강해지는 시기가 왔다. 잡초를 뽑고 상추와 열무를 한가득 뽑아 생활관에 모여 비빔밥을 먹기로 했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멤버가 비건 지향, 제로웨이스트 지향이라 밥을 알뜰하게 다회용기에 싸왔다. 그리고 나는 햇반 들고 감. 사과합니다 ㅋㅋㅋ
고추장, 큰 볼, 수저, 참기름까지 마을상점 책 사장님이 제공해 주셨다. 9시에 만난 터라 일찍 끝나 열시 반부터 야채 비빔밥을 신나게 비벼 먹었다. 노동 후 비빔밥은 개 꿀맛이다.
비빔밥을 바라보는 두 마리의 시선이 부담스럽지만 얘네들에겐 한입도 안 주고 인간들이 다 먹었다. 그리고 일이 끝난 줄 알았는데 호스트들+잠꾸리님이 남아 옥상 음식물 퇴비를 정리하기로 했다. 작년 공모사업으로 시작한 음식물 퇴비를 책 사장님이 계속 모아주고 있었는데 양이 엄청났다. 질소 비율, 파리 비율, 구더기 비율(?)이 높고 우리가 옥상에 방치한 흙은 영양가가 전혀 없길래 잡초까지 싹 뽑아서 섞어주는 정리를 했다. 어깨 작살나는 줄... 고생을 사서 한다며 서로를 위안하며 결국 다 치웠고 나는 창고에 3년 묵은 시금치와 루꼴라 씨앗을 버리듯 흙 위에 뿌려뒀다. 자라려나?
5월 18일 토요일 대부도 플로깅.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차
시화호 생명지킴이인 박선미 대표님을 통해 구봉도 플로깅에 다녀왔다. 원래 큰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가 많은 대송습지를 가려 했는데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가 많이 치워졌다 하여 구봉도로 갔다. 구봉도는 큰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보단 밀물 썰물로 인해 으스러진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가 많았다. 작은 유리조각을 주로 주웠는데 멍청이 새들이 작은 유리조각을 먹고 많이 죽어간다고 했다. 우리는 쭈구려 앉아 유리조각과 스티로폼, 낚시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를 주로 주웠다. 땡볕에 쭈구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를 주우니 저혈압이 와서 어지럽기도 했다.
우리가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따위 줍는다고 해안가가 깨끗해지진 않겠지만 줍는 행위를 봐서라도 대부도에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좀 그만 버렸으면 좋겠다. 시화호 생명지킴이 언니들이(?) 대부도 앞에 이루어진 시화호를 보전해 왔고 시간이 지나 철새들이 들르는 장소가 되었다. 그리고 민간인 출입 금지를 붙여놨는데 대부도에 놀러 온 일부 미개한 인간들이 개구멍 뚫어서 들어오고 깨끗하다고 와서 숨은 장소라며 캠핑하고, 낚시하고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무단투기하고 왜 이러는 걸까? 인간들만 사는 곳이라고 큰 착각을 하며 파괴할 권리마저 있는 듯 군다. 후 세상이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은 없지만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일(텀블러 쓰기,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덜 배출하기,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줍기, 농작물 키우기, 채식하기 등)을 할 뿐이다. 어쨌든 매년 행사처럼 하는 플로깅 끝!